미국, 북한 등 6개국 ‘대테러 비협력국’ 지정

미국 국무부가 북한을 비롯한 6개국을 ‘대테러 비협력국’으로 지정했습니다.

국무부는 13일, 북한과 쿠바, 이란, 시리아, 베네수엘라 등을 테러 방지 노력에 완전히 협력하지 않는 국가로 분류했다고 밝혔습니다.

쿠바는 지난해 명단에서 빠졌지만, 올해 다시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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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는 쿠바에 테러 관련 혐의를 받는 미국인 도주자들이 최소 11명 있으며, 쿠바 당국이 이들 송환 논의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1997년 이후 매년 이 명단에 포함돼 왔으며, 여전히 테러지원국에도 올라 있습니다.

국무부는 국제적 대테러 협력을 강화하고, 협력하지 않는 국가에 대해 책임을 계속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에디터 박재우